세계 최초 성전환 수술한 화가 이야기 다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4층)은 2월 셋째 주 상영작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그녀의 이야기 ‘대니쉬 걸’을 개봉,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영화는 1월 자체적으로 실시한 ‘2월 개봉예정작 관객설문조사’에서 높은 득표율을 얻었으며 관객설문조사 3번째 반영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영화 ‘대니쉬 걸’은 1920년대 덴마크의 풍경 화가 ‘에이나르 베게너’이자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데이비드 에버쇼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받아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한 덴마크 출신 화가 ‘에이나르 베게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에디 레드메인이 연기한 ‘에이나르 베게너’는 신원이 확인된 사람 중 첫 번째 성전화 수술을 받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술 후 ‘릴리 엘베’로 이름을 변경했다.
‘대니쉬 걸’은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영화 ‘레미제라블’,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석권한 톰 후퍼 감독과 ‘레미제라블’에서 호흡을 맞췄던 에디 레드메인이 조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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