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음악협회 회장 선거에 2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18일 전주음악협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철)에 따르면 8대 전주음협 회장 후보로 기호 1번 김성택 전주음협 이사와 기호 2번 박문근 전북합창 총연합회장 등이 등록했다.
김성택 후보는 추진력과 친화력을 인정받았으나 전임 회장 재임 시 이사로 활동한 그림자를 벗어날 수 있을가 하는 의문의 목소리가 있다.
김 후보는 ‘꼭 지킬 약속을 하겠습니다’를 기치로 투명하고 공개적인 활동과 회원들과 함께하는 전주예총, 전북예총에서 으뜸가는 협회, 항상 겸손하고 배우는 자세로 이끌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박문근 후보는 사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어 기획력 등이 뛰어나고 미래 지향적인 실무형으로 평가됐으나 조직력에서 조금 밀린다는 평이 나왔다.
박 후보는 ‘현재 세계 흐름은 문화융성의 시대…’를 기치로 전주시음악인의 자존심을 세우고 전주시의 후원과 협력관계 복원, 예산의 투명한 정보공개시스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전주음협 회장 선거는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전주 오즈카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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