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운영 효과 톡톡
김제시 인재양성과는 11일 올해 중학교 성적 상위 15% 이내인 졸업생 중 관내 고교로 진학한 학생수가 54명으로 2014년 27명, 2015년 45명에 비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내 중학교 졸업생 831명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581명이 관내 고교에 진학해 지난해 관내 진학률 67%에 비해 3%포인트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특히 관내 중학교 성적 우수자(상위 15% 이내)에게 지급하는‘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제도가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제도는 중학교 성적 상위 5% 이내인 학생들이 관내 고교로 진학할 경우 2백만원을, 10%이내인 학생들에게는 150만원을, 15%이내인 학생들에게는 1백만원을 격려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안상일 인재양성과장은“본 사업은 지역 우수 인재를 미리 발굴해 학창시절을 부모들과 함께 내고장에서 중, 고등학교를 안정된 분위기에서 면학에 힘쓰도록 하고 있는 사업으로 관내 학생들에게 맞춤형 무료 강의를 해주는 지평선학당 운영과 함께 김제 교육여건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252명에게 5억6천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관내 고교 진학생 54명에게 7천7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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