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설 연휴기간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만100여명을 동원할 계획이다.
먼저 특별경계근무에 앞서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재래시장 등 172개소에 대한 특별 소방점검을 마무리했다. 또 각 지역별 재래시장 15곳에서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 안전문화정착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번 특별경계기간에 시장과 백화점, 영화상영관 등 재난 발생시 인명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대상으로 1일 3차례 이상 순찰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역과 버스터미널 등에서 귀성객 편의 도모와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해 구급차 79대와 구급대원 170명을 근접배치할 계획이다.
또 도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연휴기간 근무인원을 보강해 병역지원 등 총력대응하고 도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당직 병·의원과 약국 안내, 고드름제거 등 생활안전 민원을 처리하는 ‘119생활안전 소방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명절기간 동안 음식조리 등 화기취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설 연휴 기간 우리 도내에서 단 한건의 대형화재나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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