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에서 밭작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순도 높고 품질이 우수한 종자를 생산 공급한다.
농기원 종자사업소에 따르면 콩, 팥 등 7작목 17품종 29.6톤의 우량 종자를 생산, 국립종자원의 종자검사를 실시한 2016년 2월께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금년에 생산한 종자는 콩 7품종 24.2톤, 팥 0.4톤, 녹두 0.2톤, 참깨 2품종 0.1톤, 들깨 2품종 0.1톤, 땅콩 2품종 0.6톤, 고구마 2품종 4.0톤 등 29.6톤이다.
특히 밭작물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계화 적응 품종인 진풍콩, 선풍콩, 해품, 새금 등 4품종의 콩을 생산했으며 새단백콩은 단백질 함량이 48%이상으로 일반콩보다 높고 두부수율이 우수해 두부 및 두유용으로 적합하다.
진풍콩은 100립중이 23.0g으로 대원콩에 비해 0.9g 가벼우나 불마름병과 도복에 강하고 내탈립성이며 수량은 10a당 337kg으로 대원콩에 비해 23% 증수되는 특성이 있다.
다현녹두는 개체당 협수가 21개로 어울녹두 대비 4개가 많고 수량은 10a당 190kg으로 어울녹두 대비 17% 높았으며 일시수확형으로 기계화작업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는 고품질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규 품종 중 우수한 품종을 매년 종자생산협의회를 거쳐 원원종·원종 종자를 생산해 보급종용으로 국립종자원에 공급하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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