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곶감 생산농가에 2016년 예산 3억 5천여만원을 편성하여 곶감 건조시설 보완 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완주군은 피해농가와 곶감 피해 대책 간담회를 가졌으며,현재 곶감 피해 농가 대부분이 순수 자연 건조식 방식으로 자연 재해에 취약하다는 것이 논의 되어 대책 방법으로 건조시설 보완 및 새로운 건조장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수렴되었다.
이에 완주군은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2016년예산에 군비 2억 6천여만원과 국도비 보조예산 9천여만원을 편성하여 저장 건조시설, 제습기, 선풍기, 감 절단기, 건조기, 선별기, 박피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완주군은 피해조사된 자료를 가지고 타시군과 연계하여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 곶감 피해 농가 보상 및 지원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추후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농가들도 시설 보완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곶감 피해는 재해보상 품목에 해당되지 않아 피해 농가들에게 직접 보상이 어려우며, 27일 현재 완주군 피해규모는 640여농가 1,344동으로 65%정도이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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