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익산 곳곳에서 열려 이웃에게 따듯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하는 익산시새마을회(회장 조홍찬)가 올해도 지난 17일부터 3일간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팔봉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읍면동 새마을 부녀회원 450여명이 참여해 사랑과 정성으로 김장김치를 담그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김장김치 3,000포기는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저소득 가정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조홍찬 회장은 “회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김장나누기 행사에 동참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함라면 주민자치위원, 새마을부녀회, 농민회, 이장단 등 함라면 유관 단체는 함라면사무소 주차장에서 김장 담그기와 사랑의 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유관단체는 지난 8월부터 농민회 회원들의 정성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 500여 포기를 수확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경로당 및 소외된 이웃 120여 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사랑의 이웃돕기행사에서는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권선화 부녀회장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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