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진봉면(면장 채건석)이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면 소재 정부양곡창고에서 총 8회에 걸쳐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에 들어간다.
올해 진봉면의 건조벼 매입량 900톤으로 김제시에서 가장 많은 양이며, 지난해 매입량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유형은 대형포장(톤백벼)인 800kg단위 790톤과 소형포장(포대벼)인 40kg단위 110톤을 매입할 예정으로 농가에서 선호하는 톤백 매입비중을 대폭 늘렸다는 것.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누리 벼이며, 수분 함량은 15%이하 물량에 한해 사전에 고지한 중량, 포장상태 등을 종합 검사해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대금은 1등급 기준 40kg포대당 5만2000원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차액이 발생할 경우 내년 1월 중 사후 지급한다.
채건석 면장은 “올해는 여느 해보다 풍년을 이뤄 쌀 생산량 과다로 인해 농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 선호도가 높아 매입실적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봉면은 올해부터는 ‘농축산부 농산물 검사기준 변경 고시’에 따라 800kg 대형포장재의 규격이 변경 적용(지퍼식, 3면인쇄)되며, 구 포장재로 포장된 물량은 매입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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