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국사편찬위원회와 함께 15일 오후 1시 30분 ‘근대 민중종교(民衆宗敎)의 지역 공동체 건설과 후천개벽론(後天開闢論)’을 주제로 지역사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 에서는 지역사적 쟁점에 대한 지역과 중앙 시각의 교차 검토와 지역사 자료 수집과 서술의 연계를 통한 사료 수집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1부는 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의 ‘동학 지도자 손화중과 선운사 도솔암 비기’와 박맹수 원광대 교수의 ‘원불교 성립·발전의 사회경제적 기반-군산·익산을 기반으로’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장원아 서울대 교수의 ‘정읍 보천교 공동체의 건설과 붕괴’와 고건호 한국종교문화연구소 박사의 ‘후천개벽론의 전개 과정’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토론에는 신은영 인천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와 홍동현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원, 김재영 정읍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배항섭 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여하며 토론 좌장은 장용경 국사편찬위 연구원이 맡는다.
이동희 관장은 “이번 지역사 워크숍을 통해 우리지역의 민중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사에 대한 연구와 사업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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