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연휴기간 도내 119신고가 27.3초에 1건씩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는 1일 지난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119신고가 모두 1만581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1만7746건보다 1934건(10.9%)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는 56초마다 1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올해는 27.3초마다 1건씩 접수되는 등 빈도는 2배 가까이 많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추석연휴가 하루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활동 내용별로 보면 응급상담이 7962건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구급 1884건, 구조 801건 순이다. 이 가운데 화재는 153건으로 피해건수는 36건(부상 3명, 재산피해 8364만원)으로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신고 139건, 피해건수 25건(재산피해 9028만원)보다 많았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추석연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25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 소방공무원 1921명, 의무소방 96명, 의용소방대원 8170명을 특별경계근무에 투입했다./최홍욱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