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문화의집(관장 강현정)은 생활문화센터 개관행사로 18일 오후 7시 ‘행복톡톡’ 특강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생활문화축제 ‘서부시장 행복난장’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생활문화는 행복을 싣고~’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개관행사는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저자 오연호(오마이뉴스 대표) 행복특강으로 시작된다.
문화예술동호회와 전주시민 150여명이 함께하는 이 자리는 문화를 통해 행복사회를 만들기 위한 화두를 던지고 생활문화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효자문화의집 예술캠프를 3년동안 진행해 온 청년예술가들의 축배콘서트와 ‘생활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영상은 문화동호회와 문화자원봉사단 등 시민들의 다양한 활동과정과 인터뷰를 담아 이 공간의 주인이 바로 시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이세현 사진작가의 개관전시 ‘경계’는 새로워진 문화공간에서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개관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생활문화센터 ‘공유책장’을 위해 책 한권씩 기부해 향후 이곳을 이용하는 이들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책 한권을 놓고 다른 책을 가져갈 수 있는 ‘공유책장’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다.
19일 오후2시부터 생활문화축제 '서부시장 행복난장'에서는 효자동 해피아이넷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펼치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동호회 중심의 자스민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서부시장 상점가연합회 '금한냥' 경품행사도 함께한다.
강현정 관장은 “거점형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의집이 13년 만에 변화됐다”며 “주민의 문화적 욕구와 문화동호회 커뮤니티를 확대해 완산구 지역의 생활문화 거점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