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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언론문화원, 열린 시민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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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언론문화원, 열린 시민강좌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09.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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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 전북과 인문 전주의 정체성에 알맞은 인문학적 소양을 배양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전북언론문화원의 열린 시민강좌 세 번째 여정이 개최됐다.

전북언론문화원 열린 시민강좌 제3강 ‘천문(天文)은 과학-전북도립 전주시립 천문대 필요하다’가 9월 14일 저녁7시 전주 백송회관 3층에서 시사전북/시사인터넷뉴스 자문위원과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언론문화원의 시민강좌는 전북·전주인 ‘정체성은 무엇인가’를 모색하고 발굴해 정체성에 맞는 전북인상 구축과 문화시민으로서 나아갈 방향과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격월로 실시되고 있는 대표적인 열린 시민강좌다.

이날 강사는 황원호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북회장이 맡았으며 참가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황 회장은 강좌에서 “전북과 전주는 경기전, 한옥마을, 수많은 향교 등 인문학이 산재한 곳으로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현대적인 기초과학교육기관은 낙후해 있는 실정”이라며 “천체물리과학 분야 기초시설인 전북도립천문대와 전주시립천문대가 건립된다면 미래의 전북과 전주의 지적자산인 초중고생과 청소년들에게 기초과학사고를 함양하고 우주적인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자양분과 초석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온고지신(溫故知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천문은 별, 행성, 은하계를 관찰함으로써 전북인에게 창의적, 융합적, 과학적 사고를 배양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천문학은 미래의 수많은 국가적 자원을 찾아가는 과학적 소양의 토대가 돼 우주과학은 물론이고 융합과학으로 진행하는 필수적인 기초과학”이라며 “과학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전북과 전주 발전과 인재육성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잠재적 투자 요소”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전북지역 천문대는 국공립과 사립을 합해 모두 10곳으로 이는 전국 어느 지역보다 열악한 수준”이라고 꼬집고 “전국 300여 곳도 되지 않는 천문대 또한 이웃나라 일본과 비교해봐도 천양지차여서 전북이 천문학의 메카로 떠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는 현재 1만개 이상의 천문대가 있어 각종 분야에서 노벨상을 배출하는 ‘과학 일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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