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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화재는 늘어나는데 소방관은 1273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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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화재는 늘어나는데 소방관은 1273명 부족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5.09.0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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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화재 2011년 1562건에서 2014년 2803건, 사망자도 15명에서 20명, 재산피해 88억원서 188억원으로

도내 화재가 크게 늘고 있지만 소방관은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박남춘 의원(새정치국민연합)이 6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4년간 화재 발생 및 인명·재산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 화재 발생 건수는 2011년 1562건, 2012년 2843건, 2013년 2737건, 2014년 2803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화재에 의한 사망자도 2011년 15명에서 2014년 20명, 재산피해도 88억원에서 188억으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소방의 현장 활동 인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소방 기준인력은 2013년 말 기준 2428명이었으나 실제 현장 인력은 1670명으로 인력부족율은 31.2%였다. 2014년 말에는 기준인력이 2865명으로 늘었으나 실제 현장 인력은 1592명으로 줄어 인력부족율이 44%로 악화됐다. 지난해 전북소방은 현장 활동 인원이 1592명 부족했다.

박남춘 의원은 “화재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출동과 초기대응임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 등의 장애요인으로 사망자 및 재산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인력 보강을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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