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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만 10만톤급 확대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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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만 10만톤급 확대 여론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5.08.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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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만의 접안능력을 10만톤급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7일 전북상의협(회장 이선홍)에 따르면 새만금신항만은 최대 2만톤급 선박만 접안할 수 있는 소규모 부두로 건설되고 있어 세계적인 선박대형화추세에 맞지 않아 최소한 10만톤급의 확대 건설할 것을 청와대와 해수부에 건의했다.

새만금신항만의 수심은 15~40m에 달하고 있어 현행 선박별 시설기준에 따른 적용수심의 경우 화물선은 5만톤급은 14m, 10만톤급은 17m, 20만톤급은 19m로 동북아항만 중 수심경쟁력이 월등한데도 소규모 항만으로 건설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군산항은 5만톤급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지만 수심이 얕아 바다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밀물에 맞춰 배를 접안하는 상황이고 매년 천문학적인 준설비를 매몰하고도 간신히 항로준설만 거듭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

이처럼 대형선박의 상시 입출항의 애로로 인해 군산항의 물동량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신규 선사유치나 항만운영여건을 개선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견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신항만의 규모 확대가 절실하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새만금신항만이 부산과 광양, 인천 평택항 등과 비교해 다롄, 칭다오, 상하이 등 중국 주요항구와 누적거리가 가장 가까워 천혜의 항만여건을 갖추고 있고 새만금지구를 배후물류단지로 활용해 환황해권 물류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도 타당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상협은 현재 조성 중인 새만금신항만의 규모를 2만톤급에서 10만톤급으로 확대 건설해 21세기 명품국제항으로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의 신동력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특단의 조치를 요청하고 나섰다.

새만금 신항만 공사는 새만금 신시도~비안도 구간 전면해상을 이용해 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부두 18선석, 방파제 3.5km, 항만부지 4,880, 비안도 어선보호시설 300m를 건설하고 있다.

총사업비 25420억원 규모로 20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548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새만금신항기본계획 반영, 방파제축조공사 착공, 비안도 어선보호시설공사착공, 방파제 축조공사 68%완료, 진입도로 및 방파호안 실시설계용역완료, 가호안 및 매립호안 기본조사 설계용역 착수 등이 진행됐다.

올해 말까지 방파제 공사 83%, 방파제 1공구(1.5km), 비안도 어선보호시설(0.3km) 등을 완료하고 2016년 말까지 방파제 축조를 마친 후 202012월까지 신항만부두시설 1단계(4선석)를 완공할 예정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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