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내에 방사능 감시기가 추가 설치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에 따르면 군산항은 지난해 11월 수입고철에 대한 방사능 감시기를 1·2·3·5부두 4개소에 설치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방사능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5·7부두 출입구 4개소에 추가로 설치 중에 있어 9월이면 총 8개소를 운영해 수입고철 뿐만 아니라 기타 화물도 방사능 감시를 강화하게 된다.
특히, 차량 차단기와 방사능 감시기를 연동 시스템화하여 방사능이 검출되는 차량은 자동적으로 통과할 수 없는 시스템을 구축해 방사능 감시 효율성을 한층 더 높여 운영한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단계적으로 방사능 감시기를 확대 설치해 방사능 물질이 항만 밖으로 반출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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