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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17 FIFA U-20 World Cup’ 경기 유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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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17 FIFA U-20 World Cup’ 경기 유치 도전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5.07.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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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오는 2017년 한국서 개최 예정인 ‘FIFA U-20 월드컵축구대회’ 경기 유치에 나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3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축구대회 개최 후보도시 사전설명회’에 참석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U-18팀을 지도하는 안익수 감독 등 축구 관계자와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대회유치를 희망하는 9개 도시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전주 개최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했다.

전주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축구관련 인프라와 국제대회 유치경험,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등을 토대로 대회유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전주시는 현재 총 4만 2681석을 보유한 전주월드컵경기장 시설과 최첨단 훈련시설 등 우수한 축구관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과 동아시아축구대회 개최,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홈경기 34경기 운영 등 축구관련 국제대회 개최 경험도 풍부하다.

특히, 전주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개최후보 선정 평가항목 9개 부문 중 최우선순위인 관중동원 분야다.

실제로 전북현대는 올해 K-리그 홈경기에서 평균 1만4553명의 관객을 동원, 대회 유치를 신청한 9개 도시 가운데 서울(평균관중 1만7695명)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회 개최를 위한 교통 및 안전대책, 미디어시설, 안전, 의료 등 대한축구협회와 FIFA의 실사 내용 9개 분야에서도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 FIFA U-20축구대회의 최종 개최도시는 대한축구협회의 사전실사와 FIFA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9개 후보도시 중 6개 도시가 최종 선정된다.

FIFA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전주를 비롯해 서울, 대전, 인천, 울산, 수원, 포항, 천안, 서귀포 등 개최 후보도시에 대한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대한축구협회는 이에 앞서 다음 달 중순 FIFA 실사를 대비한 사전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경기장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명문축구구단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열기와 열정이 뜨겁다”며 “2017 FIFA U-20 월드컵축구대회가 전주에서 개최될 경우, 차질 없는 대회 준비로 그 어느 대회 보다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FIFA U-20 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대회(월드컵·컨페더레이션스컵·U-20월드컵·U-17월드컵) 중 하나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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