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이영길)는 25일 오전 11시 호텔르윈에서 건설 유관기관·단체와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4년 예산결산과 2015년 예산안, 사업계획 등의 의안을 처리하고 회원사 자녀 장학금 전달식과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영길 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공사물량의 지속적인 감소와 최저가낙찰제와 표준품셈 삭감, 실적공사비 적용, 저가 하도급, 불공정 관행 등으로 설비건설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공공공사 분리발주와 주계약자 공동도급 확대, 적정공사비 확보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전북도회의 경우 건설공사실적신고 금액이 전년대비 283억원 감소하는 등 경영화경이 극도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저가수주를 지양하고 건설현장에서 성실시공을 통한 품질향상으로 품위를 보전하고 거래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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