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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예산 3조 50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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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예산 3조 5000억 목표
  • 윤동길
  • 승인 2007.04.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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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조2721억보다 2200억 이상 증가

전북도가 2008년도 국가예산 확보목표액을 사상 최대 규모인 180건 3조 5000억원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확보 전에 나서 3년 연속 3조원 돌파여부가 주목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은 계속사업 130건, 신규사업 89건 등 모두 219건 3조 9196억원으로 도는 이 가운데 3조 5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추진한다. 

도는 이 같은 계획아래 올해 1월부터 사업별 소관부처 및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신규사업 위주의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국가예산으로 3조 2721억원을 확보해 2년 연속 3조원대 국가예산 시대를 열고 있는 전북도는 올해의 경우 4조원에 5000억원 모자란 3조 5000억원 이상을 확보한다는 것.

하지만 정부가 신규 SOC사업의 민간투자 전환과 복지예산 증액 등 신규사업 억제방침을 세우고 있어 올해 예산확보에 난항이 우려되고 있다.  

도는 첨단부품소재공급단지 조성과 식품산업 클러스터, 새만금사업 등 3대 성장동력사업 중심으로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 국무위원재원배분회의에 이어 4월말까지 각 부처별 한도액 및 예산안 편성지침이 시달될 계획이어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전이 사실상 이달부터 본격화 됐다. 

도는 오는 6월까지 각 부처의 예산편성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 기간 국가예산 전담팀을 중심으로 3조 5000억원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각 부처 단계에서 예산편성이 되지 않을 경우 기획예산처의 신규예산 반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도는 12일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과 서울에서 도·정협의회를 갖는 등 정치권과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전에 협력을 요청하고 나섰다. 

내년도 국가예산에 전북도의 3대 성장동력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민선4기 전북도정의 장기청사진이 흔들릴 우려가 높아 도가 사활을 걸고 있다. 

최훈 정책기획관은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이 각 부처별 단계에서부터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부처별 동향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을 3개월간 부처별 실링확정 기간 도의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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