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은 18일부터 22일까지 명절의 넉넉함을 함께 나누는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행사들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대표 프로그램은 ‘삶의 지침이 되는 혼불 문장 뽑기’로 운세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는 포춘 쿠키(Fortune cookie)처럼 소설 ‘혼불’에서 가려 뽑은 문장이 들어 있는 ‘학알’을 선택해 삶의 이정표가 될 명문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1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헌책 교환 쿠폰’이 함께 들어 있는 ‘학알’을 선택한 관람객 50명은 윤석달 항공대 명예교수, 신귀백 영화평론가, 김종필 아동문학가, 문신 시인 등 문학인과 연구자들이 기증한 헌책들 중 한 권을 선택할 수 있는 행운을 덤으로 얻는다.
또 작년 한 해만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가하는 등 전주한옥마을 대표 체험프로그램인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를 비롯해 ‘전주發 엽서 한 장’, ‘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 ‘혼불 필사하기’ 등 상설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장성수 관장은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작가 최명희와 소설 ‘혼불’, 전주, 전라도 문학 등과 인연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84-0570.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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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어 많은 사람들이 문학을 접하고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