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도내 의료인들이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해 수요일마다 거리로 나선다.
9일 전북도의사회에 따르면 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등 3개 의료단체로 구성된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의료법개정 저지투쟁의 하나로 오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수요가두홍보전’을 도내 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벌이기로 함에 따라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도의사회는 오는 15일까지 임원모임을 거쳐 소단위별 구획을 확정, 지역별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3단계의 추진계획을 수립해 중앙회와 공동연대를 강화키로 했다.
또 도의사회는 22일까지 3개 단체 합동반상회를 열고 회원에 대해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단체 회원 간 공조도 강화해 매주 의료법개악 저지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 소규모 가두홍보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도의사회 관계자는 “중앙에서 수요가두홍보전을 실시키로 한 만큼 도내지역에서도 홍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국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