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도 박사 “창조적 융합경영 통해 경기 불황 돌파해야” 역설
제8회 새만금·군산CEO 경제포럼이 (사)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이사장 나의균·군산대 총장) 주관으로 20일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나의균 이사장을 비롯, 김양원 군산시부시장, 이봉순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권영달 전북자동차기술원장, 여성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장, 기업CEO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2015년 한국경제 전망과 경영자의 도전’을 주제로 권영도 한국경제신문 한경경영지원단 전문위원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권 전문위원은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침체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험 부담 증가로 올해도 경기회복에는 많은 어려움 있을 것”이라며 “특히, 중국기업들의 한국기업 추월 시작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수에서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별로 반도체와 휴대폰 시장은 호조를 이룰 것인 반면 자동차, 기계, 디스플레이 분야는 보합세, 철강과 건설분야는 둔화, 조선과 석유화학·해운 분야는 부진을 나타낼 것”이라며 “2010년 이후 이른바 ‘창조’를 트렌드로 한 기업가정신 3.0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조적 융합경영을 통해 신산업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다각적인 경영전략 수립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산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재직자 교육과정 운영과 CEO 경제포럼을 통해 산학융합 촉진사업 동참을 유도, 중소기업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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