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둔산리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둔산제의 악취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10일 비점오염 저감시설인 둔산제 인공습지의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은 당초 하루 289톤에서 263톤으로 부유물질은 하루 4,284톤에서 1,324톤으로 각각 9%와 69%가 줄어 정화기능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은 상류지역 마을의 축사주변, 농경지, 지방도 799호선 등에서 빗물에 씻겨 나오는 비점오염원으로 수질이 악화돼 악취가 풍기던 둔산제를 처리용량 3,750㎥의 인공습지로 조성해 지난해 6월 준공했다.
공사는 만경강 하천수 유입, 펌프를 이용한 순환, 유지용 수로에 순환수 공급, 수생정화식물식재 등으로 수질을 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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