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회장 정군수)가 ‘문학의 힘으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는 전북해양문학상이 대상에 최일걸씨와 본상에 황현택씨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 ‘바닷가 시인 학교’로 대상을 받은 최일걸씨는 1995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를 비롯해 여러 차례 신춘문예에 당선했으며 전태일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장편동화 ‘새만금바다3총사! 고군산군도를 정복하다’로 본상을 수상한 황현택씨는 아동문학가이자 교육자이며 월간아동문학에 동화로, 표현문학에 시로 신인상을 받았다. 저서는 한국아동문학 작가상을 받은 동화집 ‘청대골 아이들’ 외 11권이 있다.
공숙자 심사위원은 “최일걸의 시 ‘바닷가 시인 학교’가 평범한 소재임에도 다양한 이미지를 구사한 점과 주제의 참신성을 높이 사 이를 대상으로 뽑았으며 동화 속에서 드러난 어린이들의 현실 참여의식과 꿈의 실천의지에 공감해 미소를 짓게 하는 장편동화 ‘새만금바다3총사! 고군산군도를 정복하다’를 본상으로 뽑았다”고 심사평을 했다.
두 명의 수상자에게는 해수부장관상과 각각 창작지원금 300만원, 200만원이 주어진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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