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종된 40대 남성이 1년 6개월 만에 진안에서 유골로 발견됐다.
진안경찰서는 17일 진안군 상전면 대덕산에서 이모씨(47)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덕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등산객들이 두개골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개골 인근에서 나머지 시신과 신분증, 옷, 가방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신분증을 근거로 이날 수습한 유골이 지난해 3월 실종된 이모씨로 추정하고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 검사를 의뢰했다.
박상규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