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4 23:23 (화)
경찰 박우정 고창군수 사무실 압수수색
상태바
경찰 박우정 고창군수 사무실 압수수색
  • 박상규 기자
  • 승인 2014.09.18 0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이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시 재산을 누락해 신고한 의혹을 받는 박정우 고창군수의 개인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고창경찰서는 지난 10일 박 군수가 대표로 근무했던 서울의 한 환경업체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박 군수가 고창군 고창읍에 있는 한 모텔에 대한 재산 누락 신고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모텔은 최근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초까지는 박 군수와 친분이 깊은 조 모 씨 소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군수는 조 씨를 두고 명의신탁을 해 부동산실명제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박 군수는 6·4지방선거 당시 이 모텔을 재산 신고하지 않아 명의를 빌린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재산축소신고에 따른 허위사실공표로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

조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외국으로 출국한 후 최근 입국했으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조 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씨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박상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