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위성사진을 활용한 ‘지적 및 도로명 주소 현황도’ 총 198부를 제작해 관내 150개 마을과 읍·면사무소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주민 열람과 도로명주소 홍보, 그리고 토지행정 업무의 참고용으로 제작된 현황도는 A1(594㎜×841㎜)크기로 지적도와 위성사진을 결합한 형태이며, △행정구역경계와 △지적선, △지번, △지목, △주요건물, △도로명과 도로구간, △공공 시설물 등의 도로명 주소까지 자세하게 표기돼 있다.

이로써 주민들이 토지의 위치파악을 위해 일일이 군청을 방문해야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그 지역의 특성까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측량이나 건축업무 등 타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주민들은 “모든 현황도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각종 토지정보를 한 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더라”면서 “도로명 주소를 확인하는 일에서부터 토지와 관련한 모든 사항에서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지적관리 김연흥 담당은 “이번에 배부된 지적 및 도로명주소 현황도가 주민들의 민원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마을주민들과 행정기관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는 이장님들이 일을 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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