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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악화, 위험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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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악화, 위험수준?
  • 박기동
  • 승인 2007.03.14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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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이 감지되고 있다.

14일 중소기업 중앙회에 따르면 전북중소기업들이 내수부진 등 경기부진 장기화에 따른 자금난 심화와 금융기관 대출이용 곤란 등으로 공제기금 가입 증가율이 들고 있다.

공제기금은 신용과 담보가 부족해 제도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소기업, 소상공인 등 영세중소기업들이 납부하고 납부한 부금의 
10배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보험성격의 기금으로 그 만큼 중소기업이 어렵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공제기금 가입업체수는 지난2005년 681개, 2006년 741개, 올해 2월 기준 755개로 계속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북중소기업에 대한 지난해 총대출 규모는 275억원으로 영세 중소기업의 자금난 심화 등으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05년 194억 원이어 2006년에는 전년대비 41.6% 증가한 275억원으로 조사됐다.

대출지원을 종류별로 보면, 거래처에서 수취한 정상적인 어음 및 공수표에 대한 대출이 200년 128억원에서 2006년 168억원으로 무려 31.6%나 늘었다.

올해 들어와서도 전년대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 자료에서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은 0.65%로(올해 2월 기준) 전국평균 0.11%를 크게 웃돌고 있다.
광주와 전남 등에 이어 위험 수위를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4/4분기 이전 4.4%에 비교해 봐도 크게 오른 6.5%대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 중앙회 전북지회 관계자는 “공제기금은 신용과 담보가 부족해도 가입부금의 10배 까지 이용 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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