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의 메카 전주에서 국가대표선발전 겸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전북컬링연맹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전주화산실내빙상장에서 201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201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는 남녀 2개부·16개 팀(선수 80·임원 50)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남자팀은 숭실대, 경북체육회, 전북컬링, 경기도컬링, 의정부고A, 춘천기공A, 서울체육고, 강원도청 등 8개 팀이고, 여자팀은 숭실대, 전북도청, 경기도청, 전주여고, 송현고, 봉명고A, 의성여고A, 경북체육회의 8개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 우승한 남·녀 각 1팀에게는 국가대표팀 자격이 주어지며 준우승 팀에게는 올림픽 팀으로 추천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되는 남·녀 국가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에 파견된다.
전북컬링경기연맹 김성희 회장은 “최근 컬링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컬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여자대표팀이 전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줬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컬링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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