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북중기청(청장 안병수)에 따르면 전북중기청이 전북도와 총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부설연구소가 없는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신규 설치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신기술·신제품 개발 및 공정혁신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국비 6억과 지방비 3억 등 9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에 대학 등 연구기관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2년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중기청이 추진하는 각종 R&D지원사업에 가점 부여는 물론 세액공제 등 다양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에서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05년부터 산학연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이사업을 통해 전북지역에 130억원을 투입해 59개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지원했다.
전북지역 부설연구소 설치기업은 11만 4926개 중소기업 가운데 528개 업체로 설치비율이 0.45%로 전국평균 0.84%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단기적 현장 애로기술 해소를 넘어 중·장기적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장비 구입, 연구인력 확보,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정보교류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중기청 제품성능기술과 (063-210-6453)로 문의하면 된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