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이용호)는 청년 취업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한국형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이 채용예정자에게 6개월~최대 4년간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제공하고 이를 국가가 자격 또는 연계학교 학력 등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선정대상기업은 신용등급 B등급 이상으로 상시근로자 수 50인(공동훈련센터형은 20인)이상 기업 중 기술력을 갖추고 CEO의 자체 인력양성의지가 높은 기술기업이다.
월드클래스 300과 명장기업, Best HRD 기업, 강소기업, 혁신기업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 발전가능성, HRD우수성 등을 인정받은 기업이나 업종 특성상 상시근로자 수가 많지 않은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참여희망기업은 단독기업형 또는 이론교육을 외부교육기관에 위탁하는 공동훈련센터형 등 2개 유형 중 1개를 선택하여 참여 가능하며 선정 시 교육훈련 프로그램개발비용, 담당자 수당 등 연간 2400만원 한도 내에서 인프라 구축비용과 별도로 학습근로자 훈련비용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참여 편의 및 기회 확대를 위해 연중 상시 접수하며 지역 심의를 거쳐 공단 본부에서 최종 선정한다.
현재 전북지역은 (주)오디텍 등 9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연내 4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학습근로자는 훈련기간 중 임금과 훈련수당을 지급받게 되며 2차례 평가를 통과할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일반근로자로 전환된다.
이용호 전북지사장은 “일학습병행제는 고용률 70%을 실현하고 능력중심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전북지역의 많은 기업이 선정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63-210-9231~2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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