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부도업체가 전달에 비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음부도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어음부도율이 급등했다.
24일 한은 전북본부(본부장 박진욱)가 발표한 ‘2월중 전북지역 어음부도동향’에 따르면 2월중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전자어음 포함)은 0.47%로 전월(0.19%)에 비해 0.28%p 상승했다.
부도업체는 법인 2개 업체와 개인기업 1개 업체 등 4개 업체로 전달 4개 업체에 비해 1개 업체가 줄었으나 부도금액은 50억 2000만원으로 전월 18억 6000만원보다 31억 6000만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도업체는 군산시 미성동에 소재한 S사와 S건설, 정읍시 소재 개인업체 등으로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이 3억 8000만원에서 12억 1000원, 건설업이 12억 7000만원에서 23억 2000만원, 서비스업이 1억 3000만원에서 9억 5000만원 등으로 모두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0.13%에서 0.93%로 급등했으며 전주 0.52%, 정읍 0.29% 등으로 전월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2월중 신규 부도업체(법인+개인사업자) 수는 3개로 전월 4개에 비해 1개 감소했으며 신설법인 수는 190개로 전월 213개보다 23개 줄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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