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유치원과 어린이집 1214명 대상 운영
정읍시샘골보건지소가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장애체험교실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해 연간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22만3656건의 교통사고 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1만2354건으로 5.5%를 차지하고, 전체 부상자는 1만5485명으로 6.9%에 이르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등록 장애인의 90%가 질병 및 사고 등 후천적 사고로 장애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샘골보건지소는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교육을 신청한 41개 유치원과 어린이집(1214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소한 부주의로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음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어린이들이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유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특히, 장애인의 힘들고 불편한 점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도 꾀하고 있다.
샘골보건지소 관계자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평소 쉽게 지나쳤던 기본적인 행동을 되돌아보고, 안전한 일상생활 수칙을 생활화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직접적인 장애체험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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