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도내 대형유통업체들과 연계해 지역농산물 코너 설치를 확대,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인 판로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18일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전북농협과 전북도의 협력하에 롯데슈퍼에 지역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로 하고 롯데슈퍼 인후점(점장 유영기)에 전북농산물 코너를 개장했다.
이번 롯데슈퍼 인후점 전북농산물 코너는 전북지역 10개 롯데슈퍼 가운데 지난 4일 익산점 에 이어 두 번째로이다.
대형유통점의 전북농산물 코너는 전북지역에서 이마트와 홈플러스에 이어 롯데슈퍼까지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농가의 판로확대는 물론 지역소비자들은 쇼핑시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 김종운 팀장은 “지역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농협은 그동안 전북 주요농산물 출하기에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특별코너를 설치해 지역농산물 판매했으나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슈퍼에 상시적인 판매 코너를 설치, 생산농가들이 판로 걱정없이 제값을 받고 판매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전북농협이 최근 3년간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한 지역농산물은 롯데마트 29억 8400만원, 이마트 68억 100만원 등이며 올해 7월부터는 판매시작한 홈플러스는 1억 7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대형유통업체의 지역농산물 판매고가 100억원대에 달한다.
이번 지역 대형유통업체에 지역농산물코너 설치 확대와 전북도 광역브랜드인 예담채 육성을 통해 2012년 17억원 수준이었던 대형유통업체 지역농산물 판매고를 40억원 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농협은 전북지역 대형유통업체 지역농산물 판매코너를 기반으로 수도권 대형매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