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에 전북지역에 3098세대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서 연초부터 아파트 시장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국토부가 발표한 내년 ‘1~3월 전국입주예정 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는 2월에만 5개 단지 3098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전북혁신도시에 3개 단지 1586세대가 몰려있으며 전주 효자5지구 1개 단지 560세대와 군산에 1개 단지 952세대 등이 입주자를 맞는다.
이중 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아파트는 2개 단지 876세대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2블럭 우리린 462세대와 B1블럭 공공분양 316세대, B11블럭 호반베르디움 1차 808세대 등이다.
효자5지구에 LH가 건설하는 공공분양아파트 560세대도 입주가 시작된다.
임대아파트로는 유일하게 군산 하나리움 952세대가 입주자를 들인다.
규모별로는 60㎡이하인 하나리움 952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2146세대가 60~85㎡이하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주물량이 일시에 대거 쏟아질 경우 매매는 물론 전월세시장이 요동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입주예정자들의 기존 주택 처분과 투자수요자들의 분양권 처분이나 전월세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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