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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8년 만에 영구임대주택 짓는다…복지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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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8년 만에 영구임대주택 짓는다…복지시설 확충
  • 윤동길
  • 승인 2013.12.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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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부송동 영구임대주택단지 100세대 증축

지난 1995년 정부정책 변경으로 중단된 지 18년 만에 영구임대 주택이 건설되는 등 내년부터 전주와 익산에 3개 단지의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쪽방촌과 달동네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영구 임대단지인 ‘새롬마을’이 익산 부송동에 건설될 예정이다.


익산부송동의 영구임대주택은 1993년 건설돼 1612세대가 거주중인 가운데 도는 LH공사와 최근 협의를 완료하고 단지내 여유부지에 100여세대의 임대주택을 추가 중축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영구임대주택과 달리 고령화에 대비한 헬스케어서비스 공간과 독거세대를 위한 공동식당, 공동세탁장, 공부방, 방과 후 교실, 청소년 카페 등 맞춤형 복지공간과 공동체 마을에 초점이 맞춰진 신개념 영구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영구임대주택 신축계획은 지난 1995년 영구임대주택공급사업 중단 이후 18년만에 전북이 유일한 지역이다.


도는 이달 중에 협의체를 구성해 LH공사 전북본부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르면 내년 3월 설계공사를 발주해 늦어도 오는 2015년 1월 착공한다는 기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익산 부송동 영구임대주택 중측사업 이외에도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내년 2월 중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오는 2015년 12월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또 지난 2007년 11월 사업승인 이후 터덕거렸던 전주 반월2지구 국민임대 주택건설사업도 내년 3월중에 사업승인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지장물 철거 후 내년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반월2지구 국민임대 주택사업은 842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LH공사는 최근 내년도 신규 착공지구로 결정했다.

 
도 박형배 건설교통국장은 “도심내 절대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LH공사와 협조해 신속한 행정처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며 “주택공급 위주에서 벗어나 맞춤형 문화복지시설도 확대 공급,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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