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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회장선거 양자대결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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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회장선거 양자대결 구도
  • 신성용
  • 승인 2013.12.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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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운영위원에서 단일 후보를 추대하기로 했던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차기회장 선거가 양자대결 구도로 전환돼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됐다.

11일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9월 운영위원회에서 차기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던 결정을 번복하고 규정대로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지난 93일 임시총회에서 현행 4년 단임의 시도회장 임기를 현 회장을 포함해 3년 연임으로 개정하는 임기변경안 추인안상정이 무산돼 신영옥 현 회장이 연임을 포기하면서 1018일로 예정된 회장선거를 내년 2월 정기총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4명의 부회장 가운데 최민홍씨(대재토건)를 제외한 송영석씨(동양건업)와 이광한씨(삼화토건), 김정곤씨(금강유리) 3명의 부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운영의원들을 대상으로 사실상 선거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운영위원회의 개최 전에 송영석씨와 이광한씨가 단일화에 합의하고 송영석씨가 출마의사를 접었으며 신영옥 회장이 김정곤 부회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일후보 추대방안이 무산된 것이다.

따라서 차기 회장선거는 이광한 부회장과 김정곤 부회장의 양자대결로 압축됐으며 최민홍 부회장과 송영석 부회장의 지지를 등에 엎은 이부회장과 신영옥 회장이 지지하는 김 부회장이 용호상박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건설협회 회장 선거는 업종별로 선출하는 대표회원들의 간접선거로 치러져 대표회원 선출과정에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대표회원 선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표회원은 업종별로 등록 회원사 수를 기준으로 인원이 배정되며 이번 선거에서는 127명의 대표회원을 선출한다.

선거는 대부분 회원수가 많은 업종에서 판가름 난다는 점에서 대표회원인 39명인 철콘과 상하수도(17), 금속구조(16), 토공(10), 조경식재(10) 등이 승부처로 꼽힌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업종별 대표회원을 선출하고 선관위를 구성해 2월 실적신고 이전인 1월말까지 회장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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