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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보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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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보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 신성용
  • 승인 2013.12.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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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보가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보증지원에 나서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9일 전북신보(이사장 이상준)에 따르면 지난 5일 협약을 체결한 군산시를 시작으로 각 시군의 출연금을 기초로 최고 10배까지 지원하는 저신용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각 시군이 출연한 재원을 기초 해당 시·군에 출연금의 10배까지 보증지원하는 것으로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대출이 어려운 신용등급 6~10등급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재원을 출연한 해당 시·군에서 선정한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최고 2000만원까지 보증 지원하며 4%를 초과한 이자는 시·군에서 보전해주게 된다.

신용등급 6등급 이하는 은행 대출이 불가능한 저신용등급자로 대부분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 등의 고리 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어 이번 전북신보의 특례보증이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자금조달과 금리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신보는 전북지역 각 시·군들과 재원 출연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며 관련 조례 제정 등 실무 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군산시가 지난 5일 협약을 체결하고 전북신보를 통해 저신용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군산시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은 지난 6월과 10월 각각 제정 공포된 군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군산시는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재원을 출연하고 전북신보재단의 특례보증으로 우대 자금 대출을 받도록 한 것이다.

당초 전북신보는 전북지역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시행할 방침이었으나 각 시·군에서 조례제정 등 실무 절차가 늦어져 지연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북도내 전역에서 보증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준 이사장은 아이템이 우수하고 사업성이 뛰어난 데도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높은 금리의 이자 부담을 안고 있는 저신용도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시·군과 협약 통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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