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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영 아파트 입주물량 올해 2.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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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영 아파트 입주물량 올해 2.6배
  • 신성용
  • 승인 2013.12.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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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주하는 민영 분양아파트가 올해보다 2.6배나 많아 주택시장에 격랑이 예고되고 있다.

4일 국민은행 부동산 사이트 부동산 알리지입주예정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내년에 입주하는 전북지역 아파트는 민영 분양 6222세대와 국민임대 2958세대 등 9180세대로 올해 5748세대의 1.6배나 됐다.

민영 분양아파트의 경우 올해 입주물량 2380세대에 비해 2.6배나 많은 것으로 신구 수요가 고갈된 상태에서 투자물량의 미입주로 매매나 전월세시장 유입 가능성이 높아 주택시장에 일대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올해 3368세대보다 12.2%가 감소한 것으로 전북개발공사 2개 단지 659세대와 하나건설의 하나지움 921세대 등을 제외한 53.7%LH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이다.

입주시기는 민영아파트는 하반기, 국민임대아파트는 상빈기에 집중돼 있다.

민영아파트의 경우 상반기에 입주물량이 1245세대로 20%에 그친 반면 하반기에 80%가 몰려있으며 특히 7(1956세대)10(1130세대)이 가장 많다.

지역별 민영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주시가 8개 단지 2944세대로 가장 많은 47%를 차지했으며 익산시 3개 단지 868세대, 군산시 1개 단지 778세대, 기타지역 5개 단지 1632세대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혁신도시 입주물량이 5개 단지 2303세대로 37%나 됐다.

혁신도시 12블럭 우리린 336세대와 B11블럭 호반베르디움 457세대가 내년 2월 입주를 시작하며 3월에는 2블럭 우리린 378세대가 입주한다. 7월과 10월에 호반베르디움 C7블럭 686세대와 C13블럭 446세대가 입주자를 맞는다.

분양실적이 저조해 사업추진에 난관에 봉착한 동산동 써미트 아파트 310세대가 내년 7월 입주예정이며 재건축아파트인 삼천동 대우이안 259세대는 10, 엘림건설의 효자동 엘림샤인빌 72세대는 11월에 입주계획이 잡혀져 있다.

군산에서는 7월에 하나다올신탁의 지곡동 쌍용예가 778세대가 주인을 맞으며 익산에서는 11월에 제일건설의 배산지구 4블럭 제일오투그란데 446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지역별 국민임대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주시가 1136세대로 전체물량의 38%를 차지했으며 군산 996세대, 익산 355세대, 기타 411세대 등의 순이다.

국민입대아파트 가운데는 전북개발공사의 전북혁신도시 A14블럭 424세대와 B4블럭 235세대가 내년 6월 입주하며 군산에서 하나건설의 하나리움 임대아파트 921세대가 2월에 집들이를 시작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시장의 수요가 고갈된 상태에서 내년 입주물량 가운데 투자물량이 주택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신규수요가 개발되지 않는 한 공급 폭주로 가격 폭락 등 주택시장의 일대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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