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전북지역 경기를 완만한 회복세로 분석한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가을호를 발간했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발간된 (일명 BOK Golden Book) 가을호에서 한은 전북본부가 10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10~11월중 전북도 경기는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측면에서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화학, 식료품 등 대부분 업종에서 3/4분기에 비해 개선되고 있으며 서비스업 생산도 백화점, 할인점 등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요측면에서도 소비 및 설비투자가 소폭 늘어나고 수출도 감소폭이 축소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는 한국은행 16개 지역본부가 10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담고 있으며 10~11월중 국내 경기는 3/4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해 지난해 4/4분기 이후의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및 제주권에서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강원권에서는 회복세가 주춤한 모습이며 동남권과 대경권에서는 경기가 여전히 부진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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