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인 전주 미나리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및 포장 디자인을 완료하고 특허청에 출원돼 명품 브랜드로 육성된다.
15일 전주상의(회장 김택수)에 따르면 이날 전주상의 4층 회의실에서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한춘)와 공동으로 전주시의 지역특산물인 ‘전주미나리’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전주미나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에 대한 용역수행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전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고 전북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것으로 7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전주미나리에 대한 역사성, 인지도 조사 및 지리적 환경, 품질 특성 등과 본질적인 연관성 보고와 전주미나리에 대한 포장 디자인 개발 등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지역특산품의 품질특성에 대한 조사 및 지리적 환경과의 본질적 연관성 조사 등에 대한 보고와 함께 포장 디자인 개발 결과물에 대한 최종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전주미나리’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과 관련 포장 디자인을 완료하고 지난 11월 12일 특허청에 출원했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리적 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해 지리적 표시로 구성된 표장을 등록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다른 지역의 상품과 구별되는 품질이나 명성 그 밖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유명 지역 특산품에 대한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이다.
전북지식재산센터 백승만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미나리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특산물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IP(지식재산) 권리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