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산진흥원(경진원)이 좋은 아이템과 창업에 대한 강한의지를 갖고 있으나 경험과 자금이 부족한 도내 20~30대 청년예비CEO들의 성공적인 창업지원을 위한 ‘희망을 빌려드립니다’ 청년창업 프로젝트 제22기를 개강했다.
28일 전북도와 경진원(원장 장길호)에 따르면 이날 예비창업자와 선배창업자, 교육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희망을 빌려드립니다’ 청년창업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이날부터 11월 27일까지 5주간 총 110시간에 걸쳐 창업희망 업종에 대한 이론교육과 창업 아이템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창업구상 지도, 현장실습을 통한 마케팅 전략 등 노하우를 전수한다.
교육을 수료한 창업자에 대해서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통해 금리 4.12% 가운데 본인부담 2.0~3.0%로 최대 3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창업 1년 후 1000만원의 추가자금을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교육 후에도 경진원 경영컨설팅사업을 활용한 경영지원 자문과 마케팅에 관한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한다.
장길호 원장은 “청년창업교육 수료생의 창업률(62%)과 성공률(77%)은 일반창업자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며 이는 희망창업교육의 우수성을 반증하는 증거”라며 “더욱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해 도내 청년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창업 교육은 경험부족, 운영자금 등 창업에 어려움를 겪고 있는 20∼39세 청년층의 성공창업을 돕기 위해 2007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209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심화면접을 통해 창업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열정을 보이는 교육생을 선별하고 무분별한 창업을 지양하기 위해 수료정원제를 채택 총인원 중 75%정도를 수료시키고 있다.
희망창업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진원 교육지원팀(063-711-205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