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3일 무주군선거관리위원회(의원장 강상덕) 측에 정치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공무원 155명이 모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무주군 공무원들은 소액의 기부로 깨끗한 정치후원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모금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선관위 관계자는 “기탁금은 정치자금법상의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각 정당에 배분되고, 배분된 기탁금은 정당의 정책개발 등 정치활동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무주군 공무원들이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만큼 선관위에서도 건전한 정치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치후원금 기탁제도는 정치자금의 기부자와 기부를 받는 사람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청탁 등 폐해를 예방해 건전한 민주정치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로, 정치후원금 기탁은 선관위 방문, 전화 또는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를 통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탁이 가능하고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초과 시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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