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계절감각을 잃어버린 이들을 깨워줄 가을꽃이 지역 곳곳에 식재된다.
익산시는 오는 11일까지 가을을 대표하는 메리골드, 셀비아 등 꽃 15만여본을 무왕로 등 13개소 가로변화단과 23개소 교통섬에 식재한다.
이 가을꽃은 목천동에 위치한 직영 양묘장에서 파종돼 여름내 하우스에서 생육한 것으로 출하를 기다리며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식재된 꽃들은 2주 후에 만개될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특히 시를 아름답게 단장해 오는 25일부터 개최되는 제10회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23일부터 익산주얼팰리스 2013 보석대축제를 위해 찾는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꽃 양묘장을 통해 연간 55만본을 계절별로 자체 생산해 예산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도심지내 가로변과 각종 행사장, 공공기관 등에 지원해 아름다운 도심미관을 만드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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