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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주논개님의 짧은 생애와 나라사랑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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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주논개님의 짧은 생애와 나라사랑 열정
  • 전민일보
  • 승인 2013.08.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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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논개님의 출생
논개님의 탄생일은 1574년 9월 3일 밤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사주로 따지면 사갑술(四甲戌)이 된다. 그러니까 갑술년, 갑술월, 갑술일, 갑술시이다. 술(戌)은 지지(支持)로서는 제 11위에 해당하며 띠로는 개띠가 된다. 사갑술에 태어난 논개를 보고 주달문은 논개의 앞날을 걱정했으나 천한 이름이 오히려 복을 부른다는 관습에 따라 '놓은 개' 라는 뜻을 가진 논개(論介)라 이름을 지었다. 또한 역신의 시샘을 막으려 했다고도 전해 졌다.

주 논개님의 가계
주 논객님의 호는 의암(義巖) 성씨는 신안 주(朱)씨며 출생지는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 마을이다. 논개님의 조부는 통정대부 '추용일'로서 전북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에 살았는데 이 마을은 주씨들만 모여서 살았기 때문에 '朱村'마을이라 했다.
주 논개님의 부친은 '당문'으로 주촌 마을 서당 훈장님 이었다. 그러나 논개님은 일찍이 부친을 읽고 삼촌 주달무 집에 모녀가 얹혀 살았다. 주논개님의 모친은 밀양 박씨로 논개님의 외가의 선친은 '팔도병사'로 '황석산성'싸움에 공적을 남긴 박명박 장군이다.

진주성 전투와 논개님의 충절
왜군은 진주성을 완전히 포위했다. 왜군은 치밀한 작전 전투 계획에 따라 병력을 여섯 부대로 나누어 각각 책임 구역을 맡아 조직적인 공격을 시도 했다. 진주성 북쪽은 '가토기요마사'의 지휘 25,000명 일본군이 포진 했는데 이중 유명한 천하무적 '기다마코배' 도 있었다.
진주성은 천혜의 요새였다. 웬만한 일본군이면 견뎌낼 수 있는 튼튼하고도 훌륭한 성이었다. 그러나 지방 의병들이 지원군이었는데 상황이 불리하자 의병도 뿔뿔히 해체되니 진주성은 완전히 포위 상태일 때 전투는 치열하고 군량미는 떨어지고 왜적들은 때를 노칠세라 무너진 성문으로 개미떼처럼 밀려들어와 닥치는데로 살생을 했다.
논개님의 남편 최경회 전라우도 의병장 장군은 참담한 심정으로 한을 품고 자결을 한다.

논개님의 순국, 역사적 평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숫한 사람들이 일본에 맞서다가 죽어갔다. 그 죽음이 자발적이었던 아니면 총칼에 의해 죽었든지 간에 나름대로 깊은 뜻과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그 죽음이 바로 논개님의 충절의 죽음이다.
우리가 논개님의 죽음을 의(義), 열(烈)로 기리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것은 논개님의 연약한 여인이었다는 사실만은 아니다.
사실 장수들이 죽음을 택한것은 우국충력의 사대부가의 국난극복, 살신보국 함이요 어쩌면 그때 그시절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논개님은 꽃다운 나이 당년 19세의 가녀린 몸으로 겨레의 원수 왜장 '개아무라 로그스께'를 껴안고 남강물로 빠졌으니 계사년 칠월 칠석 촉석루에서 승전에 도취한 왜장들이 아름다운 논개님의 손에 장수가 속절없이 죽었다 사기가 꺾이어 부산진으로 병력을 후퇴시킨 그 무렵 임진왜란을 끝장이 난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논개님의 죽음은 어린나이에 충절을 위한 죽음에 초연했고 최경회라는 남편의 원수를 갚았고 열녀로서 남편 따라 영혼까지 함께 하고 싶었던 그 의(義)와 열(烈)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그 충절과 열정에 대하여 역사적으로 재조명 하여 귀감을 삼고자 한다.
특히 논개님의 순국은 젊은 여성으로서 감히 남성들도 따라 하기 힘든 결단력 주도면밀한 계획 지혜로운 충절이기에 논개님의 공훈 선양을 위해 끈질기게 노력을 해온 장수 '의암 주 논개정신 선양회' 와 군청 장수군민들의 깊은 뜻과 열의를 칭송해야 할 것이다.
의암 주논개님은 기생이 아니였다
논개님의 관기(官妓)였다면 촉석루에 거사를 하러 들어갈 때 개별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을 것이고 당시 왜군의 승전 연회장이 아닌 바위 일명 '의암'에 혼자 앉아있기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해주 최씨 명문가 족보에 논개님이 최경회 장군의 부실로 등재 되어 있다는 사실로도 기생은 불가한 신분이다.
또한 논개님의 열아홉살의 생애에 관기 기생이 될 겨를이 없었다. 논개님의 미모가 뛰어난 점으로 미루어 기생으로 잘 못 알려진 것이다.의암 주논개님을 기생이 아닌 순국선열로 추모해야 한다.

광복회전북지부장 조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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