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통합관제센터가 올해에도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달 범죄취약지역, 어린이공원 등 아동보호구역, 스쿨존 등 어린이 보호구역과 차량통행이 빈번한 주요도로 목 지점 59개소에 119대의 방범용 CCTV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개교한 오식도초등학교 내의 CCTV와 새만금방조제에 설치돼 있는 차량판독용 CCTV 3개소 11대를 통합관제센터에 연계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로써 군산시는 방범용 739대, 교통안전 52대 등 791대의 CCTV를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365일 관제하게 됐다.
군산경찰서 자료에 의하면 올 상반기에 436건 영상자료 활용, 사건사고 618건 실시간 통보, 교통사고 25건 등을 활용해 강도, 폭력 행위 등 강력범죄 14건을 처리했으며, 절도는 전년대비 25%를 감소시키는데 방범용 CCTV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군산시 인근 지역인 익산, 김제, 부안, 충남 논산지역에도 CCTV 영상정보를 제공해 사건사고 해결에 대내외적으로 톡톡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찰과 관제요원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통합관제센터는 저화질 CCTV를 8월 중에 교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저화질로 문제되고 있는 학교 내의 CCTV에 대해서는 교육청에 협조 요청해 시민들과 소중한 아이들의 안전에 한층 더 힘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