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의·약 단체(단장 엄철)는 지난 13, 14일 양일간 의료 취약지역인 선유·무녀도 등 도서지역의 주민과 피서객을 대상으로 하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들 봉사 단체는 전문의사 17명을 비롯, 치과의원 5개소, 한의원 5개소, 약국 5개소 등 32개소 40여명의 의료봉사반을 편성해 1,500만원 상당을 들여 해마다 소외된 도서주민들을 찾고 있다.
이번 진료 및 검진은 선유도 198명, 무녀도 87명 등 285명에 대해 평소 만나기 힘든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각종 검진 및 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노약자에게는 영양수액 투여 및 파스 제공 등 투약과 보건교육을 병행 실시함으로 대상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군산시보건소와 협조해 감염병 예방 등 손씻기와 마약류 오남용 예방, 건전한 한약재 유통질서 확립, 해수욕장 주변 법질서 실천 계몽 등을 홍보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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