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모덕래)는 9일 농번기를 맞이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지원에 나섰다.
이날 20여명의 직원들은 옥구읍 선제리 한명석(62)씨 하우스(1200여평)를 방문해 수명이 다한 토마토 줄기 및 비닐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토마토 과잉생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전 직원이 토마토 사주기에 동참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비닐하우스 속에서 빗줄기 같은 땀방울을 흘리며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힘든 영농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한명석씨는 “현재 농촌은 고령화 및 고임금 등으로 인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다”며 “하우스 때문에 일손이 부족해 걱정했는데 이렇게 도와줘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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