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주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장애인단체를 압수수색했다.
전북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20일 오전 전주 한 장애인인권단체가 공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단체 사무실과 이 단체 대표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경찰은 연구소 관련 서류와 컴퓨터 자료 등을 압수하고 전주시 여성가족과에 예산지원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체는 장애인 주·야간 안심돌봄사업과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장애인성폭력상담소, 인성장애인상담소 등을 운영하며 정부 예산지원을 받고 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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