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의 효과적인 개척을 위해 전북도가 경기와 울산 등과 통합시장개척단을 구성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경기와 울산 등 대도시와 통합 중국시장개척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이는 그동안 각 지자체가 자체특성을 감안해 독자적으로 시장개척단을 추진하면서 시기와 파견지역 중복되고 한국무역협회(KOTRA) 해외무역관의 수용능력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통합시장개척단은 오는 3월18일부터 24일까지 홍콩과 샤면, 청뚜지역으로 파견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6일까지 해당 시군이나 도, KOTRA 전북무역관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업체에는 왕복 항공료 50%와 시장조사, 바이어 발구비, 통역료, 상담장 임차료 등이 지원된다.
특정업체의 계속적인 반복지원을 개선하기 위해 시장개척단 졸업제도 도입된다.
시장개척단 참여 1~3년차는 지원횟수에 따라 차등 지원해 업체 스스로가 독자적인 마케팅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4년차부터는 시장개척단 지원 대상에서 졸업시키고 박람회 참가 등 다른 방식의 지원 사업을 통해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
이밖에도 농기계와 기계부품, 식품·생물산업 등 전문품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중국시장개척의 기반구축을 위해 연 3회 정기적으로 중국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효과적인 해외시장 마케팅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12회와 국제박람회 30회, 해외 지사화사업 30개 업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도내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