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이 본격 우기철을 앞두고 호남지역 건설현장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호남지역 42개 현장을 대상으로 ‘2013년 우기대비 건설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우기철을 앞두고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찾아내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익산청 자체 공사현장은 물론 소속 및 산하기관, 지자체, 그리고 민간 건설 현장 등이 망라돼 있다.
분야별로는 도로 현장이 12곳으로 가장 많고 하천 11곳, 철도 2곳, 항만 3곳, 아파트 등 건축 현장 14곳 등 42곳이다.
익산국토청은 이번 점검 기간동안 배수로와 절개지, 하천제방 등 집중호우에 취약한 부분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흙막이와 임시 시설물의 안전성, 그리고 현장의 부실시공 여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점검과 함께 레미콘과 아스콘 등 건설자재 생산공장에 대한 품질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 내용은 원자재 및 제품 등에 대한 품질시험 적정 여부, 기계장치의 적정 여부, 배합설계

및 품질관리 기록 등의 적정 여부 등이다.
익산국토청 이금영 건설관리실장은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건설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호남지역 건설현장

이 더욱더 안전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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